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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경이로운 소문 용두사미 전개? (약스포주의)

아미넴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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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넷플릭스에서 경이로운 소문 드라마가 추천에 떠서 보게 되었습니다. OCN에서 했던 드라마 같더라구요.

 

 

식상하다면 식상할 수 있는 저승사자 소재의 드라마라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나름 의외의 신선한 느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각자 능력이 다른 카운터라고 불리는 저승사자들이 주인공이었고 그 중에서도 '소문'이라는 이름을 가진 카운터가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습니다. 소문이 그 소문이 아니고 주인공 이름이었군요 ㅎ

 

우연한 기회로 갖게 된 능력으로 인해 사고로 생긴 장애가 치료되고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을 도와주는 설정 등은 몰입감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그 외에도 주인공의 능력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 악당들을 혼내주는 모습 등 다양한 소재로 흥미를 있는 힘껏 끌어올려서 기대감을 부풀게 했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 수록 뭔가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연출이 엉성하고 억지 감동을 끌어내고 설마 이대로 전개가 된다고? 하고 의문을 가지면 진짜 그렇게 흘러가서 실망을 안겨주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중간에 작가가 바뀐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후반부 내용이 허접하고 마지막까지도 결국 그렇게 종결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분량을 채운게 아닌가 싶기도 했구요. 솔직히 10회 넘어가면서는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졌는데 이왕 본거 끝까지 봐야겠다는 의무감?으로 본 것 같습니다. 보면서 졸기도 많이 졸았습니다.

 

그래도 출연진 얘기는 하고 넘어가야죠. 김세정의 매력은 말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믿고 장혜경이라는 비서 역할을 맡은 김정진 배우도 매력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악귀 역을 맡은 옥자연 배우도 눈길이 갔습니다.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소문이 엄마 배역을 맡은 손여은이라는 배우도 매력이 있는 분 같았습니다.

 

김세정, 김정진

 

옥자연, 손여은

 

찾아보니 김정진 배우는 미스코리아 선 출신이고 옥자연 배우는 연기력이 남다르다 생각했는데 서울대 출신이었네요. 대단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냉정하게 별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3점 ★★★☆☆ 정도..? 그 보다 낮은 것 같기도... ㅎㅎ

개인적인 평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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